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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예방, 피해자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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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예방, 피해자 지원 강화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2.09.1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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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청·유관기관 대책회의 … 피해자 쉼터 마련 촉구

전국적으로 강력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내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가 머리를 맞댔다.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지청장 최성진)은 지난 13일 지청 회의실에서 성폭력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홍성지청 성폭력 전담 검사, 홍성·예산·보령·서천 경찰서 ,홍성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홍성보호관찰소, 예산·홍성·대천 성폭력, 가정폭력상담소 관계자, 법률조력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지청과 유관기관 사이 비상연락 시스템을 가동하고 초기 수사단계 부터 체계적인 대응을 해나가기로 협의했다.


성폭력 재범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재범 우려 시 적극적으로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성폭력 예방을 위해 전자발찌 부착자 관리를 강화하고 노후된 CCTV 교체, 예방 순찰, 자원봉사자 상담 등의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홍성지청 관내 전자발찌를 부착한 사람은 3명이다.

대책회의에서는 또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19세 미만 성폭력 피해자의 경우 고소 단계부터 국선변호인인 법률조력인을 지정해 사건 진행 단계별 상황을 피해자에게 통지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 방법을 다양화하고 시·군청에 성폭력피해자 쉼터 마련을 위한 제도개선을 촉구키로 했다.

홍성지청 김태훈 검사는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이 협력해 법적으로 가능한 조치들을 강화하고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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