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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들·홍성군수 군정 질의·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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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원들·홍성군수 군정 질의·답변
  • 정명진 기자
  • 승인 2012.09.17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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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성장·홍성 예산 공동화 방지에 행정력 집중”

홍성군의회(의장 조태원)는 지난 11일 김석환 군수를 출석시켜 군정현안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의원별로 주요 질문 내용과 김석환 군수의 답변을 정리해 보도한다. 의원명은 질문 순. <편집자 주>

▲ 지난 11일 홍성군의회는 김석환 군수를 출석시켜 군정질문을 진행했다.
“과실사업은 귀책사유 따져 조처하겠다”
“홍성·예산 광역도시계획 우선 수립해야”

【이두원 의원】 서울 축산물 직판매장 임대보증금 1억2000만 원을 못 받은 사건에는 기획력 부족, 관리감독 부실, 허위보고 등이 함축돼 있다. 과실에 따라 담당 공무원을 징계할 의사는 없나?
▲김석환 군수= 미리 예측해 보증 재산을 담보라도 잡았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손실된 임대보증금 1억2210만 원은 임차인에게 9월 30일까지 변제토록 통보했고, 기간 내 납부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해 회수할 계획이다. 일단 군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안 될 경우 (담당 공무원의) 과실을 묻겠다. 귀책사유를 따져서 충분히 검토해 조치하겠다.

【김원진 의원】 무보직 6급에 대한 근무 배치 등 홍성군 행정조직 개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군수= 대대적인 개편이 아니라 실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이 추진된다. 이원화 업무를 통폐합하고 내포신도시의 시설물을 유지 관리하기 위한 인력을 보충하는 것이다. 무보직 6급 직원 근무 배치와 관련해서는 현재 계장 역할을 못하는 사람을 교체해서라도 보직을 부여할 것이다.

【이상근 의원】 오관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 LH의 재평가와 맞물려 당초 계획됐던 보건소 및 읍사무소 이전을 선행해서 조치할 필요가 있다.
▲군수= 오관지구는 LH 사업지구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LH의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홍성군 마음대로 지을 수 없다. LH가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면 계획대로 보건소 읍사무소를 이전하겠지만, 사업추진이 불가능하다면 LH가 사업을 포기해야 한다. 그래야 땅을 매입해서 이전을 추진할 수 있다.

【김정문 의원】 학교교육은 지역경제와 나란히 가는 것이다. 행정이 나서서 교육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에 대한 의식 전환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수= 광천 학교들은 통폐합으로 가야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다. 내년에 광천읍에 입학생이 62명이다. 5개 초등학교로 나눠지면 10명꼴이다. 교육청과 함께 18일 오후 2시에 광천지역 기관 단체장과 만나 통합의 득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통합 방향으로 여론을 조성해 갈 것이다.

【이병국 의원】 민선5기의 용역발주가 211건, 107억7884만 원에 이르며 MOU도 18건으로 무분별하게 체결되어 있다. MOU 체결 시 사업 대상자에 대한 실적, 사업시행 의지 등 검증이 필요하다.
▲군수= MOU는 민자사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실패하더라도 군에 전혀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다. 가능성이 있다면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옥계리 골프장MOU는 자금사정으로 포기하는 바람에 성사되지 못했고, 신리지구 MOU는 도에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했지만 빌라를 짓는 것보다 비싸게 팔려는 식으로 변질되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 궁리지구 스포츠레저단지MOU는 지금도 사업자가 서울에서 준비하고 있으며 조건이 충족되면 할 것이다.

【장재석 의원】 홍성한우클러사터 사업단의 올해 8월까지 매출은 7300만 원에 불과하다. 이것은 인건비 정도밖에 안 되며 운영비를 감안하면 적자다. 수익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이나 적극적인 유통망 등에 대한 정책적 대안은 없나?
▲군수= 초창기에는 제품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수익을 올릴 수 없다. 그러나 반드시 살아날 것이다. 다만 판로개척이 중요하다. 현재 온라인망과 수도권 소비자단체, 친환경매장 등 판로를 넓혀 가고 있다. 근본적인 운영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협동조합방식으로 전환하기위해 정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오석범 의원】 내포신도시를 홍성·예산군은 물론 서산·당진시까지 연계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홍성군의 대응 전략방안은?
▲군수= 서산, 당진까지 포함한 광역도시계획 수립은 너무 방대해 장기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세부내용을 다룰 수 없다. 우리 군으로서는 내포신도시 성장속도의 한계, 홍성과 예산의 원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서비스 집중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선 신도시와 홍성·예산군을 중심으로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중핵도시로 발돋움 할 즈음에 주변 도시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도에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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