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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삼성, 태안유류피해 보상 통 큰 결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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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삼성, 태안유류피해 보상 통 큰 결단을”
  • 정명진 기자
  • 승인 2012.09.1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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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특위 첫 전체회의서 충남도 특별법 개정 건의

 
홍문표 국회 태안유류피해특위 위원장은 지난 17일 “당사자인 삼성중공업을 넘어 그룹차원에서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통 큰 결단을 해 줄 것을 이건희 회장과 경영진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국회 특위 첫 전체회의에서 “사고책임 당사자인 삼성중공업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서의 도의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채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피해주민들의 보상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보상받지 못하는 분들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어업제한에 따른 지원방안도 마련해야 하고 피해지역의 환경복원과 경제활성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한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는 현재 피해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지원성과가 지지부진하다며 사업 재원을 일반회계 국비로 전환하고 전액 국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금 설치 운영 및 특별법 개정을 건의했다.

또한 19대 국회 태안유류피해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홍문표) 첫 전체회의에서 충남도가 ‘유류피해민 아픔 치유 사업’의 일환으로 1000억 원의 국비 지원과 태안유류사건을 일으킨 삼성중공업이 피해지역에 대한 환경복원 등을 위해 5000억 원 이상 출연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나설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123만 자원봉사자의 봉사정신 계승을 위한 유류극복기념관 건립 용역비 10억 원 국비 지원과 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건강관리 지원 등의 건의내용을 전달했다.

현재 태안유류피해에 대한 국제기금 피해보상 현황을 살펴보면 청구액 2조8538억 원 대비 보상금액은 6.3%인 178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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