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익현)에서 2012 충남교육재정 현황 및 주요사업 설명회가 지난 11일 열렸다.

이 설명회는 충남도교육청 주관으로 교육정책사업에 대한 교육 수요자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돼 지역주민을 비롯한 교육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정 관련 설명을 들은 후 기자재 지원, 교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경준 홍성공고 운영위원장은 “천안공고에 가서 기술을 배울만큼 홍성공고의 기자재 환경이 낙후됐다”며 “특성화고 육성에 노력을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박준용 홍남초 운영위원장은 “홍남초는 많은 학생 수에 비해 학교시설이 노후되고 교육시설이 부족하다”며 공간확보를 요구했다.

또 김덕배 구항초 운영위원장은 “학교에서 원하지 않는 부분까지 시설공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며 “학교시설 투자시 학교 실무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불필요한 시설투자 사업을 줄여 줄 것”을 제안했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재정 세입부문은 국가부담재원이 다소 증가될 전망이지만 인건비 사승 및 경제성장률 등 대내외 경제여건 변동으로 다소 유동적이다.

세출부문은 공교육 내실화 교육여건 개선, 정보화교육 확대 등 대규모 재정투자 수요가 증가될 예정이다.

또 2011년 시·군 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현황은 예산군 61억2686만 원, 홍성군 47억3752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