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로 편입된 지역의 구도로가 파손된 채 방치돼 있어 주민들의 불편을 사고 있다. 예산군 삽교읍 이리, 목리와 지방도 609호선을 연결하는 농어촌도로 중 보성초 뒤편 3~4m 구간이 파손됐다. 주민들은 몇년 전 수로관을 묻었던 부분이 장마에 내려앉은 것이라고 전했다.
목리2리 주민 인태식 씨는 “저녁마다 갑자기 움푹 파인 도로를 보고 급브레이크를 잡는 소리에 깜짝 놀란다”며 “수차례 보수해 달라고 요청했는데도 내포신도시에 편입된 도로라 관리를 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파손된 도로에서는 차량 범퍼가 긁힌 자국들이 선명하며, 파손된 범퍼 조각이 나뒹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