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는 “지난 8월 국토해양부에 홍성역 발전특구 정비 선도사업을 신청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날 홍성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에 참석한 김 군수는 이같이 밝히며 “홍성역이 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역세권 개발 등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성역이 발전특구로 선정되면 연간 50억 원의 국비 지원으로 홍성역과 내포신도시 간 연계도로, 대중교통 정비, 역세권 개발 등이 이뤄질 것으로 홍성군은 기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의 ‘철도역 발전특구 선도사업’ 개요에 따르면 철도역 주변 1~2km 구역은 연계환승, 토이지용 등 종합개발을 위한 발전특구로 지정되고 철도역 주변 약 5km 구역을 영향권 구역으로 설정된다.
또한 지자체 계획에 의해 트램, 지방도 등 기반시설을 우선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홍성역은 전체 역사 중 62위로 추가검토 역사로 선정되어 있어 향후 30개 선도사업 대상 역사에 포함될 수 있도록 홍성역 발전특구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장항선 상에는 발전특구 우선검토 역사가 하나도 포함되어 있지 않는 점 등을 활용해 홍성역이 선도사업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홍성군뿐만 아니라 내포신도시 인접역이라는 점에서 충남도에서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9월~10월 현장 실사, 10월~11월 권역별 공청회를 거쳐 12월께 철도역 발전특구 정비계획 기본구상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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