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예산군청 광장에서 실시된 낙과 팔아주기 행사에서는 관내 피해 과수농가에서 수거한 사과 낙과 200상자를 군청공무원 및 주민에게 판매했다.
낙과사과는 수확을 눈앞에 두고 태풍피해를 입어 당도면에서 정상품과 큰 차이가 없는데도 15kg 당 2만 원에 판매돼 시중가(8~10만 원)보다 저렴했다.
한편 예산군농산물유통센터는 이번 태풍 피해로 인한 사과 등 낙과를 수매하고 있다.
8월 말부터 9월 2일까지 홍로 품종을 대상으로 낙과 수매를 실시했으며 3일부터 7일까지는 가공용 후지품종을 21kg 당 4500원에 수매한다.
최승우 예산군수는 “태풍발생 직후인 지난 달 30일부터 주말까지 군 전체 공무원을 피해현장에 투입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며 피해복구가 끝날 때까지 인적·물적자원을 총동원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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