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전국 수출 감소에도 충남도 수출은 늘어
상태바
전국 수출 감소에도 충남도 수출은 늘어
  • 정명진 기자
  • 승인 2012.09.04 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는데도 충남지역은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도내 총 수출액은 344억6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7억6000만 달러에 비해 7억600만 달러(2.1%) 증가한 규모다.

수입은 지난해 190억5000만 달러에서 4.7% 증가한 199억3900만 달러로 집계돼 145억27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충남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경남·북에 이어 전국 3번째다.

전자응용기기, 자동자 부품, 석유제품, 자동차 등의 수출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전자응용기기 수출액은 25억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68.5%가 증가했다. 반면 평판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은 각각 21.2%, 11%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이 42.4%로 가장 높았으며, 홍콩과 대만 등을 포함 중화권에 대한 무역의존도는 61.4%로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올해 수출추세로 볼 때, 하반기 수출 환경 역시 유로존위기 장기화와 세계 경기 회복세 둔화로 전망이 밝지 않다”며 “정부가 하반기 수출 전망을 5885억 달러에서 5746억 달러로 하향 조정한 것도 이 같은 여건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수출 증가율이 높은 아세안 지역에 대한 집중 공략을 위해 오는 10월 태국 방콕에서 충남우수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