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예산 황토사과 브랜드인 ‘애플리나의 이야기 세상’ 주제로 농촌 어메니티 사업과 접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예산만이 가진 이야기를 통해 가족체험과 전 연령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민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기본 방향이다.
축제추진위원장은 예산능금조합 권오영 조합장이, 집행위원장은 이진자 한국예총 예산지회장이 맡아 행사를 주관한다. 그리고 예산 출신 유명 연극배우 겸 탤런트인 최주봉 씨와 영화배우 정준호 씨가 옛이야기 축제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해 준다.
21일 오전 10시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특별행사(애플리나의 이야기 세상 ‘옛이야기 속의 사과’, 전국이야기 픽토그램(사물·시설·행위·개념 등을 상징화 된 그림문자로 나타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 상징문자) 공모전, 임존성이야기와 픽토그램 퍼레이드 △공연행사(사과 이야기가 있는 국악 한마당, 충청도사투리 옛이야기 콘서트, 의좋은 형제 마을 뮤직콘서트, 예산풍물 어울림 한마당 등) △체험행사(옛이야기 퍼포먼스, “나무야나무야! 소원을 들어줘~”, 꿀 사과 이야기 체험마을 등) △경연행사(전국 사물놀이 경연대회, 전국 고교 이야기 백일장 대회, 미술로 체험하는 옛이야기, 이야기가 있는 동요대회) 등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추진위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예산휴게소에서, 이달 25일과 오는 9월 초 각각 예산역과 천안에서 옛이야기 축제 홍보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 18, 19일 이틀간 대흥면 동서리 축제장소 입구 도로변 건물에 옛이야기 벽화를 그리는 등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