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읍~덕산면 간 광역상수도 송수관 연결사업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3월 착공 후 22일 현재 80% 공정률을 넘었으며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삽교읍 삽교리에 위치한 보령댐 광역 상수도 공급라인에서 덕산면 옥계리의 덕산배수지까지 7.9km 구간에 송수관을 매설하고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하는 공사로, 국비와 군비 등 총28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 2010년 덕산지역 주민들이 상수원으로 이용했던 옥계저수지가 수온 상승으로 인한 녹조 및 악취 등 수질 문제가 발생하면서 광역상수도 보급이 추진된 바 있다.

덕산면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김상기 씨는 “이번 공사를 통해 광역상수도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식수공급과 수질문제 해결로 덕산온천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한층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 보았다.

정명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