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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강우식 <‘제1회 주부통일골든벨 퀴즈대회’ 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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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강우식 <‘제1회 주부통일골든벨 퀴즈대회’ 우승자>
  • 홍성신문
  • 승인 2012.08.23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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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그러나 아직은 한 낮의 태양이 여전히 뜨겁다. 이럴 때는 무엇인가 한 가지에 열중하는 것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제1회 주부통일골든벨 날짜가 다가오자 공부를 조금씩 하게 되었고, 중학교  1년인 아들과 함께 익숙지 않은 북한의 상용 단어들을 알아가면서, 같은 우리말인데도 부르는 단어가 크게 달라 어색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의도적으로라도 아들에게 이러한 북한의 용어들을 알려주면서, 조금이나마 북한의 새로운 단어들을 알게 되고 대화도 하게 되었다. 분단된 지 59년이나 되는 현실 앞에서 나는 과연 얼마나 통일에 관해 알고 있으며, 통일을 바라고 있는지, 또 언제까지 남과 북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살아가야 하는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협의회에서 주최한 제1회 주부통일골든 벨에 참여하면서 순위를 다투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단의 아픔을 느끼고 통일을 기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돼 마음이 흐뭇했다.  과연 통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나 자신부터 북한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그들이 더 개방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북한 바로 알리기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이번 대회서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고, 다시 한 번 북한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이번 골든 벨을 주최하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하루 빨리 통일이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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