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당초예산 1252억9800만원보다 315억6800만원(25.19%)이 증가한 1568억6600만원의 200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상정했다.

신보규 기획감사실장은 지난 26일 열린 제86회 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0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폭설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편성 및 올해 지방교부세가증액 및 지방양여금 사업 및 사업비가 변경 확정되고 국도비 보조사업의 일부가 변경되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추경예산안을 상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이 군의회에 상정한 추경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는 307억9600만원, 특별회계는 7억7200만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목별 세입증가 요인은 2000회계 순세계 잉여금 등 임시적 세외수입 41억100만원, 의존수입에서 지방교부세 132억9900만원, 지방양여금 38억200만원, 재정보전금 3억원, 국고보조금 33억8900만원, 도비보조금 59억500만원 등이다.

이번 추경안의 주요 세출내역은 폭설피해 복구사업비 53억100만원, 하수도 관리사업비 120억9300만원 등 각종 국도비사업 및 양여금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가 추가 교부결정 및 변경되어 보조사업비 205억5200만원과 주민숙원 및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자체사업비 94억1600만원 등 총 299억6800만원이 증액됐다.

추경에 계상된 주요내역을 보면 주민숙원사업 13억8400만원, 군청앞 광장조성 토지매입 5억5000만원, 콘도미니엄 회원권 구입 1억원, 농어민 문화체육센터 건립 2억원, 홍성·광천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비 99억6300만원, 광천교-담산교간 도로개설 18억4900만원, 군도 등 도로건설 22억2100만원, 소하천정비 14억7900만원 등이다.

한편 군의회는 이번에 군에서 상정한 2001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26일부터 3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