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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건설 김봉주 대표 모친
최한겸 여사 별세…향년 10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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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건설 김봉주 대표 모친
최한겸 여사 별세…향년 100세
  • 오선희 기자
  • 승인 2010.01.19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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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건설 김봉기 대표 모친
최한겸 여사 별세…향년 100세


평화건설 김봉기 대표의 모친 최한겸 여사가 지난 1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0세.

홍주장례식장에서 장례절차를 마치고 21일 발인해 장곡면 행정리 선영에 안장됐다.

고인은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서 1911년 태어나 올 해 100세를 맞았다.

채식위주의 식사와 소식하는 식습관으로 건강관리를 했으며 해물, 발효된 음식들을 즐겼다. 자녀들이나 이웃에게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었다.

“져라, 지는 것이 편하다”라고 자녀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했고 “내 가족과 이웃이 함께 평안해야 잘 사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2년 전 치매로 병원을 찾기 전까지는 젊은이들도 따라 다니기 힘들 정도로 걸음이 빠르고 활기찼다.

둘째 아들 김봉기 씨는 “어릴 적 어머니께서 바다에 나가 굴, 조개를 따다 음식을 해 주시면 세상에 그것보다 맛있는 음식이 없었다”며 “남들은 100세 장수 했다고 하지만 아쉬움은 더 크다”고 말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들 김봉주, 봉기, 봉화 씨와 딸 병희, 병숙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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