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계약업무 투명성 확보 기대
다음달 1일부터 홍성군 발주 공사의 수의계약이 사실상 폐지되고 입찰제가 실시된다.홍성군은 지난 22일 '오는 4월부터 홍성군 소액공사의 수의계약 업무 집행 방법을 변경,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찰이 적용되는 공사는 3000만원~1억원의 일반공사, 3000~7000만원의 전문공사, 3000~5000만원의 전기, 통신, 소방공사이다. 또 이 규정은 군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ㆍ면 모두에 적용된다.
그러나 해당공사의 시공업체가 2인 이하인 경우, 공사의 성격상 시공경험이 요구되는 공사, 특수한 기술, 공정 및 장비를 필요로 하는 공사의 경우는 입찰제에서 제외 기존 수의계약으로 실시된다.
이로써 소액공사의 수의계약제가 사실상 폐지되고 입찰제가 실시된다. 특히 군은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업체의 자격을 '견적서 제출일 현재 주된 영업소재지가 홍성군에 있는 자'로 규정 홍성군으로 제한했다.
또 낙찰자를 결정하는 낙착률을 '87.75% 이상 최저가'로 규정 기존 90~95% 낙찰과 비교해 군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했다. 예정가격은 '입찰집행에관한예정가격작성기준'을 준용해 ±2% 범위 내에서 복수예비가격 5개를 작성하고 이중 3개를 입찰자들이 직접 추첨, 이를 평균한 금액으로 정하게 된다.
이철학 군청 재무과장은 이번 수의계약 집행요령의 변경 목적은 "모든 업체에 균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수의계약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계약업무의 원할한 수행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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