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읍 월림리 김종석 씨의 모친 박산예 여사가 지난 1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홍주장례식장에서 장례절차를 마치고 14일 발인해 홍성추모공원에 안치됐다.
고인은 구항면 신곡리 자구실마을에서 태어나 낙천적이고 온화한 성품으로 생활했다. 슬하에 2남 3녀를 정직하고 바르게 살도록 가르쳤으며 이웃과 화합하고 다정하게 지낼 것을 늘 강조했다.
막내 딸 김종수 씨는 “2008년 둘째 언니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는 딸을 먼저 떠나보낸 슬픔이 커서인지 이 후 급격히 쇠약해져 올 해부터는 스스로 다니시기 힘들어했다”며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들 김종석, 종운 씨와 딸 경순, 종수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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