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 월암리 오용석 씨의 모친 한우덕 여사가 지난 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홍성장례식장에서 장례절차를 마치고 8일 발인해 금마면 월암리 선영에 안장됐다.
고인은 1916년 예산군 덕산면 태생으로 16세에 금마면 월암리 오수동 씨와 결혼해 슬하에 3남 2녀를 두었다. 온순한 성품의 고인은 금마침례교회(목사)에서 신앙생활을 했으며 최근 1달 전까지도 새벽예배를 나갈 정도로 건강했다.
6촌 시동생 오수은(76) 씨는 “이웃에 오랫동안 함께 살았다. 마음 씀씀이가 따뜻한 분이었고 사랑이 많은 분이었다”며 “남편 일찍 떠나보내는 슬픔이 많은 분이었지만 신앙과 여유 있는 마음가짐으로 평안이 살았던 분”이라고 말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들 오용석, 찬석, 현석 씨와 딸 한석, 현순 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