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항면 오봉리 조병일 씨가 지난 8일 모친(故 김정순․향년 84)상을 당했다.
홍주장례식장에서 장례절차를 마치고 10일 발인해 구항면 오봉리 선영에 안장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들 조병일, 병철, 병길 씨가 있다.
맏며느리 최영숙 씨는 “어머니는 아들 셋을 낳고 25세라는 젊은 나이로 혼자 되셨다. 외롭고 힘든 생을 사셨지만 온화함과 따뜻한 성품으로 함께 지낸 40여 년의 시간을 늘 챙기고 토닥여 주셨다. 7년 전 치매 진단을 받았고 3년 전부터 좀 더 심각해졌다. 우리들 곁을 떠나셨고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항면 오봉리 김정숙 부녀회장은 “어머니를 극진히 섬기는 며느리의 모습은 동네 젊은이들에게 좋은 본이 되었다”고 말했다.
© 홍성신문 내포타임즈(www.hs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