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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 오관리 한외과 한기호 원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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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 오관리 한외과 한기호 원장 별세
  • 오선희 기자
  • 승인 2008.12.23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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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 제2분향실

홍성읍 오관리 한외과 한기호 원장이 지난 23일 별세했다. 향년 72세.

 

홍성의료원에서 장례절차를 마치고 25일 발인해 서산시 해미면 삼송리 선영에 안장했다.

 

고인은 1936년 5월 7일 당시 고등학교 교사였던 한철우․채농석 부부의 장남으로 태어나 홍성초(39회), 홍성중(1회), 대전고(34회), 서울대의대(15회)를 졸업했다. 1970년 의학박사 학위 취득 후 1975년 한외과를 개원해 지역민들의 헌신적인 의사로 봉사하는 삶을 살았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미망인 정은숙 씨와 아들 만경, 만욱 씨, 딸 영수 씨가 있다.

 

친구 이헌규 씨는 “당시 의료혜택이 미비했던 시절 어렵고 불우했던 지역민들에게 봉사하는 삶으로 살았다. 교도소 봉사, 사인규명, 시체검안, 왕진봉사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방면에서 봉사했다. 밝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친구가 많았고 고향과 지역사회에 남다른 관심과 애착으로 헌신했다”며 “지금도 친구들 곁에 없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故 한기호 원장은 청운대학교, 혜전대학에서 가정의학 강의를 했으며, 홍성초등학교 1백주년 기념사업회장, 홍성로타리클럽회장, 홍성초등학교 총동창회장, 홍성군의사협회장, 재향군인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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