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는 기대와 희망이 부푸른 새 천년의 시작의 원년이면서 또한 우리 농업기반공사 창립의 원년이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대내, 외 여건으로 우리 공사뿐 아니라 농업도 경영여건이 극도로 악화돼 대단히 힘든 한 해 였다고 생각합니다.

농업기반공사는 공공기관의 구조조정이라는 처방 속에 지난해 1월1일자로 농업관련 3개 기관이 통합하여 창립되었습니다.

통합원년을 돌이켜 보면 공기업의 공익적 기능과 경영의 안정 양면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고객만족 분야에 다소 미흡한 면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농업인 여러분께서 동반자적 입장으로 이해하여 주시고 많은 격려와 협조로 직원들과 같이 단합과 일체감으로 수 차례의 자연재해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주시어 풍년 쌀 농사 실현에 주역이 되셨기에 감사드립니다.

2001년도에 우리 농업기반공사는 농어촌 정비사업, 농업기반시설의 종합관리, 환경 친화적 농업 생산기반 구축, 영농규모화 촉진 등으로 농업 생산성을 증진하여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통해 농촌의 경제, 사회적 발전에 기여하고 자연환경과 조화된 쾌적한 삶의 터전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주곡의 안정적 생산을 위하여 효율적 물관리와 재해 예방을 위한 항구 대책 등 농업인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인간과 기술, 환경의 가치 창조로 공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21세기 복지 농어촌 건설을 향하여 정진하겠습니다.

끝으로 농업인 및 고객 여러분을 항상 가족처럼 모시겠 사오니 더욱 알찬 발전을 위하여 홍성의 농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