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체협은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제41차 이사회를 열고 대의원총회에 추천할 회장 후보자를 결정했다. 회장 후보로는 홍 의원과 한나라당 이강두 의원이 추천돼 친 박근혜 대 친 이명박의 대결 구도를 나타냈다.

투표 결과 홍 의원은 전체 39표 중 21표를 얻어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홍 의원은 지난 22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국체협 회장은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되는 절차가 있는 만큼 개인적 의사로 되는 것은 아니다. 이사회에서 추천된 만큼 이사회의 결정사항을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체협은 오는 29일 낮 2시 30분에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된 홍 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를 통해 4년 임기의 새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2004년 8월부터 전국생활체조연합회장을 맡으며 생활체육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체협은 1991년 창립되어 범국민 생활체육운동 전개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체육동호인 활동 지원과 육성을 하고 있으며 109개 종목 8만2781클럽에서 1800만 명 정도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

윤종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