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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광우병 소 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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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광우병 소 또 발견
  • 한관우 기자
  • 승인 2007.12.19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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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동물보건기구, 위험 통제국으로 지정
캐나다 서부 앨버타 주에서 생후 13년 된 소의 광우병 감염이 확인됐다. 캐나다식품검역청(CFIA)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3년 이후 11번째 광우병 소가 발견됐으며, 현재 검역청은 이 소의 몸통을 확보, 감염 경로 확인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FIA의 마크 리차드 대변인은 "이 소는 광우병과 연관된 사료유통이 금지된 1997년 이전 출생했기 때문에 돌발 사태로 보기 힘들다"면서 "이로 인해 앨버타 산 소의 광우병 감염 위험성에 대한 국제적 인식이 현재보다 더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2003년 5월 앨버타 산 소의 광우병 감염이 확인된 후 캐나다 산 소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시켰으며, 2005년 7월이 돼서야 감염 위험이 적은 생후 30개월 이하의 소에 한 해 시장을 개방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금년 5월 캐나다를 광우병 감염에서 안전하다는 의미의 '무시 가능한 나라(negligible)' 등급에서 한 단계 낮은 '위험 통제국(controlled risk)'으로 지정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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