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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이웃돕기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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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이웃돕기 발벗고 나서
  • 민웅기
  • 승인 2000.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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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어려운 가정 조사...난방비 등 지원 추진
홍성군이 본청, 읍ㆍ면 소속 공무원들을 통해 다각적인 세밑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달 23~27일 4일 동안 군, 읍ㆍ면 마을분담 직원을 활용 난방시설, 어려운 가구, 경로당 현황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군내 총 가구수 3만744세대 중 연탄을 때는 가구가 3.6%인 1102 세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무를 때는 가구가 2%인 618세대나 됐다.

생활보호 가구는 2070 세대, 독거노인 843 세대, 모ㆍ부자 가정 114 세대, 소년소녀가장이 46 세대로 집계됐다. 군은 이에 따라 올해 연말 지원해 주어야 할 가구로 일반가구 363 세대, 독거노인 282 세대 등 총 645 세대를 결정했다. 또 난방비, 운영비, 시설보수, 신축 등 지원해야 할 경로당이 153개라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이들 가구와 경로당에 대해 공무원, 주민 참여를 통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6~19일 2주간 '사랑의 쌀통 보내기'운동을 펼쳐 6900㎏의 쌀을 모은 후 오는 22~30일까지 333개 마을별 2가구를 선정, 10㎏씩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12월 한달 동안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실시하는 한편 마을분담 공무원들이 18~30일 군내 모든 어려운 가구를 방문해 위문하고 건의사항을 처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연탄 때는 1102가구에 대해서는 분담직원이 직접 방문 연탄가스 사고예방을 홍보하고, 배출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로당은 군내 사회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난방비, 운영비 등이 지원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조환경 자치행정과장은 " 군수가 '연탄 때는 가구 중 불의를 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가구 분담 직원은 엄중 문책하겠다"고 강조할 정도로 적극적인 지원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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