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직제 개편과 함께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김용식 부군수는 오는 12월1~31일 열리는 홍성군의회 정기회에 직제개편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편 방안은 현행 축산폐수처리사업소를 환경사업소로 변경, 축산환경과의 환경분야 업무를 이관하는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종합민원실에 민원인의 편익 증진과 처리기간 단축을 위한 복합민원분야를 신설하고 재무과의 현행 경리, 용도분야를 통합 경리분야로 일원화하는 대신 재산관리분야를 신설하는 방안 등이다. 직제개편안은 홍성군의회의 심의,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 부군수는 또 올해 안에 지난해에 이은 2차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의 폭은 21명 선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군 담당자는 "이미 지난해 조례개정을 통해 정원을 축소한 상태이며, 2001년 7월말까지 감축을 완료해 올해 감축도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