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읍 신진리 장기동 씨가 부인(故 김금례·향년 77)상을 당했다.
홍주장례식장에서 장례절차를 마치고 12일 발인해 광천읍 신진리 선영에 안장했다.
고인은 구항면 청광리 태생으로 19세에 남편 장기동(82) 씨와 결혼 했다.
아들 장석길(57) 씨는 “어머니는 온화하고 인자했다. 장을 맛있게 잘 담그셨고 음식솜씨가 좋았다. 완고하신 아버지 성격을 어머니는 늘 인내하며 잘 지내오셨다.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치료를 받기도 했지만 시장을 다녀오는 등 어제까지도 거동을 했었다. 갑자기 돌아가셔서 마음이 아프다. 자녀 된 도리를 다하지 못한 것 같고, 같이 모시고 살며 더 많이 효도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들 장석길, 석근, 석찬, 석균 씨와 딸 석미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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