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 "이번 사고는 미리 예견됐던 것"
(프놈펜=연합뉴스) 권쾌현 전성옥 서명곤 특파원= 한국인 관광객 13명의 사망을 불러 온 캄보디아 여객기에는 당초 탑승 예정이던 일부 관광객들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해 목숨을 건졌다는 주장이 나오고있다.이번 사고 희생자 유족들은 27일 "희생자들이 탄 PMT사의 여객기에는 당초 더 많은 승객이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한국인 관광객 2-3명이 소형비행기를 큰 비행기로 바꿔 달라고 항의하다 탑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고 여객기의 한국인 사망자들은 서울에서 시엠리아프로 와서 앙코르와트를 관광한 뒤 사고비행기를 타고 시아누크빌로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이러한 상황으로 볼때 이번 사고는 사전에 예견된 것"이라고 여행사와 항공사 측에 항의하고있다.
그러나 하나여행사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있다. <연합뉴스>
© 홍성신문 내포타임즈(www.hs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