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의 어린이 교통사고도 없는 세상 만들어 봐요"
인터뷰/교통안전어머니회 회장 정정순씨"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세상 만들어 봐요"
"어린이 교통사고는 순간적으로 발생하지요. 그래서 어른들이 학교 앞이나 주택가에서 조금만 주위를 기울인다면 막아지지 않을까요?"
이 단체에서 회장을 맡은 그는 운전자들이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는 무조건 정지했다 가고 기본적인 교통질서를 지킨다면 단 한 건의 어린이 교통사고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물론 어린이들이 교통질서 생활화도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교통안전어머니회에서는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시청각 교육을 가장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정 회장은 밝힌다.
또한 각 학교 녹색어머니회와 마찬가지로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만드는데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어머니회니 만큼 교통사고 유자녀,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의 후원활동도 적극 펼친다는 생각이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거리를 활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른들의 몫입니다. 모든 어린이가 내 자식이라는 생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하였으면 합니다."
교통안전어머니회에 자모들의 참여를 당부하는 정 회장의 호소다. 꼭 초 ·중 ·고 학부모가 아니어도 된다.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에서 활동하는 자모도 참여가 가능하다.
내년에는 여자 경찰관과 비슷한 복장을 하고 어린이 관련 행사장에서 교통수신호를 하고 있는 교통안전어머니회 회원들을 많이 볼 수 있기를 정 회장은 바란다. 이덕순 부회장, 서연옥 조직부장, 전삼례 교육부장, 이효숙 홍보부장, 김명숙 봉사부장, 김덕자 총무, 박선애 사무장을 비롯해 박인옥, 정경순, 이성심, 김윤주, 이영란, 이향숙 회원들의 바램이기도 하다.
<김복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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