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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의 미모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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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의 미모와 매력
  • 홍성타임즈
  • 승인 2007.06.20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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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출판 기념회 때, 시골에서 올라오신 어머니가 오랫동안 손을 잡고 좋아 하셨던 분이 있었다. 마치 오빠~를 외치는 10대 소녀처럼의 겉모습은 아니지만 그 속마음이야 별 다를 바가 없었을 것이다. 한명숙 전 총리였다. 그렇게 만나서 좋아한 이유를 알고 있다.


언젠가 시골집에 가니 어머니가 한명숙 총리 이야기를 하신다. 처음엔 무심코 김화중 전 복지부장관인 줄 알았다. 장관되기 전에 동네 교회와 집에도 온 적이 있다고 한 적이 있어서 또 그 얘긴 줄 알았으니까.


그런데 한명숙 총리가 너무 좋다는 것이다.  궁금해진다. 무슨 인연이라도 있는가 싶어 물어보니 얼굴이 너무 예쁘고 온화해 보인다고 했다. 그러니까 순전히 티비를 보고 팬이 돼버렸던 것이다. 얼굴이 예쁘고 교양미가 있어 보인다...기쁨자도 장단을 맞췄다. 청문회 때도 보니 실제로는 더 예쁜 것 같더라고.


그제 한명숙 전 총리가 대선출마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김근태 의원이 한명숙은 40년 전의 짝사랑 상대였노라고 고백을 했다. 자신은 서울대 1학년이었고 한명숙은 이화여대 3학년 연상. 연상이 터부시 되던 시절도 시절이려니와 그보다 그 사이에 직속 선배 박성준이 떡 버티고 있었으니 어떻게 딴 마음을 품을 수 있었겠는가?


하지만 그건 이성의 문제였을 거고 어째든 햄릿, 김근태 가슴은 ‘죽느냐 사느냐’ 정도는 아닐지 몰라도 요동을 쳤을 건 분명하다. 강산도 서너 번 바뀐 요즘도 저 미모와 매력으로 시골 할머니까지 시선을 붙들어 맬 정도라면 40년 전의 여리고 애 띤 젊은 날의 모습은 가히 ‘진지’ 남 김근태가 “돌아서서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 것은 과장이 아닐 것이다. 


그날 기념회때도, 옆에 있던 후배 기자들과 보좌진 몇 사람이 한명숙과 사진을 찍고 있는데 기쁨자도 끼어들었다. 가장 인기 있는 인물이 된 것 같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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