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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덕에 뜨는 중국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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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덕에 뜨는 중국 도시
  • 홍성타임즈
  • 승인 2007.06.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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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반기문(潘基文) 유엔 사무총장 취임 이후 중국에서 뜨는 도시가 있다.

   중국의 허난(河南)성 싱양(滎陽)시 가오산(高山)진으로, 반씨의 집성촌이다.

   반씨 촌민들은 반 사무총장이 먼 친척이자 1천700년 전 한 가족이었다면서 반씨 집안의 족보를 들이밀었고 인터넷상에서 이런 소식이 널리 전파되면서 중국 언론들이 앞다퉈 반씨 집성촌을 찾아가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있고 싱양을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

   세계반씨문화연구회 회장인 반젠민(潘建民)은 "세계 최고의 지도자가 우리와 혈연관계에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은 반 사무총장이 풍수의 덕을 봤다는 촌민들의 말을 전했다.

   가오산진 부근에 비상하는 학을 닮은 큰 산이 있는데 수백년간 위인이 태어날 것이라는 말이 전해져왔다면서 이제 그 꿈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가오산에 살고 있는 1천556명의 촌민 가운데 반씨는 100명이 채 안된다.

   이들은 반씨 후대에 '세계의 대통령'이 나온데 격동을 누르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반 사무총장이 머지않은 장래에 싱양으로 조상을 찾아오리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연합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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