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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초소형 자동차 인기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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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초소형 자동차 인기 절정>
  • 홍성xkdlawm
  • 승인 2007.06.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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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 "초소형차가 도로를 지배한다."
올들어 캐나다 국내 휘발유값이 리터당 1달러선을 넘어서고도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소형차 소유자들까지 더 작은 차로 바꿔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캐나다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캐나다는 전통적으로 소형차를 선호하는 국가인데다 전문가들이 정유회사를 상대로 기름값 인하투쟁을 하는 것보다 절약을 선택하도록 권고하는데 힘입어 초소형(subcompact) 자동차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거리의 새로운 주인공들은 도요타 '야리스', 현대 '액센트', 혼다 '피트', 시보레 '아베오' 등으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판매 대수가 무려 60%(10만2천657대) 증가한데 이어 휘발유가 리터당 1달러선을 넘어 선 올해 4개월간 다시 25%가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중형차는 2002년부터 4년간 매출이 25%(23만2천580대) 급감했으며 올들어 4개월간 다시 9% 감소하는 추락세를 보였다. 소형차도 지난 4년간 판매량이 8%(40만2천834대) 증가하는데 그쳤고 올해도 첫 4개월간 4% 증가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이런 추세 속에서도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만 지난 4년간 판매량이 60%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초소형 모델들이 인기를 끄는 것은 연료 효율성은 물론 예전에 비해 디자인과 성능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요즘 출시되는 초소형 모델들은 대부분 ABS 브레이크 시스템, 에어백 등은 기본으로 장착돼 있고 엔진성능도 뛰어난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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