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조현구(향년 84)
홍동면 구정리 조국현 교사가 17일 오전 부친(故조현구·향년 84)상을 당했다.
홍성의료원에서 장례절차를 마치고 19일 오전 9시 20분 발인해 홍동면 효학리 선영에 안장 할 예정이다.
고인은 홍동면 구정리 태생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으로 강제징용 당했으며 한국전쟁에 참전하는 등 격동기에 젊은 시절 보냈다고 한다.
동생 조현호(73) 씨는 “3남 3녀 중 맏형으로 완고한 분이었고 매사 철두철미 해 완벽하려고 노력했던 분이었다. 편찮으셔서 병원은 가셨지만, 건강하게 나아서 돌아올 줄 만 알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을 모시고 살았던 둘째 아들 조종현 씨는 사리판단이 분명하고, 자기 관리를 잘 하셨던 아버지를 평소 존경했다고 한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들 국현, 종현 씨와 딸 향숙, 향옥, 향미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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