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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대첩비 제막식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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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대첩비 제막식 못해
  • 이권영
  • 승인 2000.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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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사정으로 준공 늦어져...공사현장 방문
청산리대첩비 제막식 못해
현지 사정으로 준공 늦어져...공사현장 방문

백야 김좌진 장군 청산리 항일대첩비 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8일 중국을 방문했던 김용식 부군수 등 군내 참가자들이 현지 사정으로 인해 제막식을 보지 못하고 돌아왔다.
군내에서는 지난 18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군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백야기념사업회 회원, 군 군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백야 기념사업회 회원, 군 공무원 및 언론인 등 30여명이 중국 방문길에 올랐었다.
그러나 중국 현지에 도착해보니 백야 김좌진 장군 항일대첩비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제막식을 보지 못하고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한 주민은 "가까운 곳도 아니고 외국을 방문하는데 충분한 확인작업도 없이 출발해 제막식도 보지 못하고 돌아왔다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중국 방문 추진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이와관련 군 기획감사실 조승만 기획담당은 "지난 8월 중국 현지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단체에 확인한 결과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 예정대로 중국을 방문했던 것"이라며 "현지에 도착해서야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을 알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연길시 조선족 자치주 국제공공관계협회 측에서 광복회 측에는 10월21일 제막식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통보했으나 홍성군에는 알려주지 않아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비록 제막식은 보지 못했지만 항일대첩비 건립 공사가 진행중인 현장을 방문했었고 앞으로 연길 조선족들과 교류를 넓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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