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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미술관 3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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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미술관 3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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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1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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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도립미술관 건립사업이 사업비 부족 등으로 3년 가량 연기된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2010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200억원(국비 90억원, 도비 110억)을 들여 연 면적 6천600㎡ 규모의 도립미술관을 건립키로 하고 최근 홍성.예산 도청신도시 예정지와 천안시, 보령시 등 3곳을 도립미술관 건립 후보지로 압축했으나 사업비가 턱없이 부족해 착공시기를 2010년으로 연기했다.

도는 최근 충남발전연구원에 맡겨 도립미술관 건립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건축비가 전체 사업비를 크게 웃도는 데다 토지매입비와 미술작품 수집비 등을 포함할 경우 현재의 도 재정형편으론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게다가 국비(90억) 확보 여부도 불투명하고 미술관의 수준을 좌우할 미술품 확보가 여의치 않은 것도 사업연기의 배경으로 꼽힌다. 도 관계자는 "도립미술관 건립은 지역 예술인들의 염원인 만큼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늦어도 2010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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