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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간 전통문화 계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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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간 전통문화 계승하자”
  • 이번영 기자
  • 승인 2006.10.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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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 9개 기관 거리축제, 새 축제문화 창출
각 지역, 각 학교, 각 동창회마다 친목과 화합을 내걸고 경쟁적으로 축제를 벌이는 가운데 홍동면내 9개 교육기관이 공동으로‘제1회 홍동거리축제’를 벌여 새로운 축제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홍동면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와 여성농업인센터, 환경농업교육관 등 9개 교육관련 기관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동안 홍동면 소재지 일원에서 거리축제를 벌인다.
육근중 홍동거리축제추진위원장(홍동중학교장)은 27일 밤 전야제에서 인사말을 통해 “ 유기농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홍동지역에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세대간 전통을 계승하고 만들어가는 축제문화의 새로운 전형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동거리축제는 홍성여성농업인센터 앞 마당에 무대를 마련해놓고 27일밤 축제의식,거리영화상영으로부터 시작해 각급학교 학생 동아리들의 사물놀이, 연극, 음악 연주, 대동놀이 등으로 30일까지 이어진다. 풀무농고와 홍동농협 강당에는 학생들의 각종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운월교 난간에 각양 각색의 허수아비가 세워지고, 상가 담벽에 그림을 부착하는 등 홍동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일정 중에는‘축제 준비와 꾸미기’순서가 있어 학생을 비롯한 참여자들이 허수아비 등 전시물을 함께 마련함으로 준비과정부터 공동 작업으로 했다.
안정순 홍성여성농업인센터 소장은“모든 학교가 참여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자동으로 참여해 지역 전체 축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민철 풀무환경농업과 교수는 “이 축제를 통해 지역이 학교 교육장이 되고 학교가 지역과 함께 하는 공동체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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