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음악여행' 1000여명 관람
문화공연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시도돼 성공을 거두면서 공연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줬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문화공연에 소외를 받던 아이들 1000여명이 지난 24일 홍주문화회관에서 공연된 음악공연 ‘귀뚜라미 음악여행’을 관람, 마음껏 소리지르고 박수치며 문화공연의 참 맛에 빠져들었다.
문화기획사 톰방에서 기획한 이번 음악공연은 문화가 딱딱하고 엄숙한 것이 아니라 배우와 관객과의 교감 속에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임을 보여주었다.
공연장을 찾은 아이들은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아름다운 영상에 따라 엉덩이를 들썩이며 친구와 함께 마음껏 환호하고 박수치며 공연 내내 흥겨움을 감추지 않았다.
홍성 공연을 준비한 김은경(38ㆍ오관리) 씨는 “대부분의 문화공연은 ‘7세 이하 출입 불가’라며 아이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막고 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문화에 대한 인식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지방에서 개인이 공연을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많다. 앞으로 지자체에서 문화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공연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은 홍성군보육시설연합회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했다.
사진설명-- 공연장을 찾은 아이들이 마음껏 소리지르고 박수치며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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