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오전 11시 권룡웨딩타운 2층 청실
서부면 남당리 박종팔 씨의 막내 영찬 군이 부천시 이만호 씨의 막내 용희 양과 오는 11월 4일 오전 11시 권룡웨딩타운 2층 청실에서 예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00년 가을에 만났다고 한다.
신랑 영찬 군은 “처음부터 너는 내 운명이라는 생각보다는 그냥 좋은 친구로 편하게 지내는 사이였죠. 그러던 제가 2001년에 군 입대를 하고 저의 신부는 빨간 글씨의 날에는 어김없이 제게 면회를 왔습니다. 솔직히 2년 2개월이라는 기간을 그것도 현역 근무를 하는 군인에게 변하지 않고 찾아 준다는 것은 요즘 친구들은 상상도 못 할 일 일겁니다. 이제 그녀는 나의 전부입니다. 그녀 없이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힘들죠. 알람소리는 못 들어도 지정된 그녀의 밸 소리에는 벌떡 일어나거든요. 6년이라는 시간동안 한 사람만을 만나 사랑 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결혼이라는 둘이서 하나가 되는 의식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더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문의는 신랑측 632-8893번으로 하면 된다.
© 홍성신문 내포타임즈(www.hs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