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축제위원회 창립총회 실시
홍성군 조례 1754호에 의한 첫 회의
홍성군축제위원회가 지난 18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 앞서 이종건 군수는 19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주었다. 이종건 군수는 위원들이 축제선진지를 견학하는 등 전문성을 갖춰 홍성축제를 발전시키는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당연직 위원장인 정남균 부군수가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다음 안건을 상정하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첫 번째 안건으로 부위원장에 김정문(홍성군의회 의원)위원을 선임했다. 다음은 김좌진장군 전승기념 축제의 주관단체로 홍서로타리를 결정하고 축제 기본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동 축제는 10월24일과 25일 양일간 갈산면 생가지 일원에서 실시된다.
한편 홍성군축제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는 지난 10월 4일 제정돼 공포됐다. 이 조례는 홍성군의 정체성 확립과 군민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각종 축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목적으로 정해졌다. 추진위는 각종 축제의 사업계획에 대한 심의와 조정 및 발전에 관한 사항, 축제의 평가, 각종 축제의 추진주체 선정, 축제의 예산 결산 승인에 관한 사한을 심의한다.
여기서 각종 축제라 함은 홍성내포사랑큰축제, 광천토굴새우젓조선김대축제, 남당대하축제, 만해제, 남당리새조개축제, 김좌진장군전승기념축제 등을 말한다. 결국 조례제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현재 홍성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든 축제를 관주도의 축제에서 민간주도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환방침에 따라 참석한 위원들은 축제추진위 선정을 위한 충분한 준비기간의 확보, 축제의 성격과 평가결과에 따른 탄력적인 예산배정 권한의 부여, 추진위원 역할의 제고를 위한 소위 구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정남균 위원장은 본 조례에 대한 시행규칙을 빠른 시일 안에 정하여 추진위를 다시 열어 능률적인 추진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홍성군축제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위원들이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