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1:23 (목)
인터뷰 / 조명연 홍성세무서장
상태바
인터뷰 / 조명연 홍성세무서장
  • 민웅기
  • 승인 2000.09.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원들에게 세법공부 주문...친절상담 강조
"전국에서 제일 편안하고, 쾌적한 세무서를 만들겠습니다"

조명연(52) 새 서무서장의 각오다. 조 서장은 지난달 21일 국세청 정기인사에 따라 홍성세무서에 부임했다. 박종국 홍성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조 서장이 부임한 후 직원들에 대한 첫 일성이 "세법공부를 게을리 하지 마라"라는 주문이었다고 전했다.

조 서장은 이에대한 기자의 질문에 "알아야 민원인 입장에서 구제도 해주고,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홍성세무서의 관할지역 세수는 홍성, 청양군을 합해 300억여원에 불과하다. 이 상황에서 직원들이 해야 할일은 부과, 징수, 세수관리 위주가 아닌 납세자의 입장에서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하고, 친절이 맞고 찾아가 쉽고, 상세하게 상담해 주는데 있다는 설명이다.

조 서장은 "본청에서 납세자 권리구제, 심사 업무를 주로 담당했었다. 주특기를 살려 납세자를 위한 세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달은 오는 10월1일 서산세무서 발족, 청양군 통합 등 관할구역 조정에 여력이 없지만, 10월 부터는 직접 민원인을 찾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진정 납세자의 입장에 설 때 편안한 세무서, 정도세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조명연 서장에게 한껏 변화하는 홍성세무서를 기대해 본다.

조 서장은 경북 상주 출생으로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부인 이영란씨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