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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면 가곡리 이관세 씨 모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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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면 가곡리 이관세 씨 모친상
  • 오선희 기자
  • 승인 2006.09.26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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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심몽훤(향년 100세)
 

갈산면 가곡리 이관세 씨가 지난 17일 모친(故 심몽훤․향년 100세)상을 당했다. 홍성의료원에서 장례절차를 마치고 19일 발인하여 갈산면 가곡리 선영에 안장했다. 고인은 서산시 해미면 홍천리 출생으로 17세에 갈산면 가곡리로 시집왔다. 남편과 60여년을 함께 했고 20여년 전 남편을 먼저 보내고 큰아들 내외와 생활해 왔다. 큰며느리 김옥중 씨는 “어머니와 52년을 함께 했다. 어머님은 너그러운 분이셨고 조급함이 조금도 없었다. 몸도 맘도 건강하신 분이셨고, 음식을 골고루 잘 드셨다. 또 손자들이 아침저녁 이부자리 봐드리기부터 목욕시켜드리기까지 할머니 손발이 되어주었다. 손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장수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옥중 씨 며느리 최명옥(한국복지재단 대전지부장)씨는 “할머니께서도 온화하신 분이셨지만, 50여 년을 모시고 살면서 한결같은 사랑으로 할머니를 보살펴드린 어머님이 자녀들에게는 좋은 본이 된다. 효라는 것은 보고, 듣고, 행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우리 자녀들은 아버님 어머님이 행하시는 효를 늘 보고 듣고 있었다. 부모님께 순종하고 기쁨을 드리는 게 참 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들 관세, 환세, 철세, 은세, 주세 씨와 딸 진세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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