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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버스터미널 신축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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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버스터미널 신축 이전
  • 민웅기
  • 승인 2000.09.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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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숙원 해결...시가지 교통체증 완화 기대
홍성읍 버스터미널이 드디어 이전했다.

홍성군, (주)대우는 지난 1일 홍성읍 고암리 새 터미널에서 '홍성여객자동차터미널 준공 및 공용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군, 대우, 운송업체 관계자,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이전을 축하했다.

새 터미널은 이날 오전 6시 20분 은하, 홍북 산수리, 광천, 금마 마사 방면 4개 시내버스 첫 운행과 함께 문을 열었다. 모든 시외, 시내버스가 새 터미널을 이용, 승객을 실어 나르게 됐다.

터미널은 지난 97년 7월 (주)대우에서 착공해 3년 1개월만에 준공됐다. 새 터미널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2200평 규모로 지어졌다. 250평의 대합실, 21대의 버스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3층은 전문 쇼핑공간으로 마련됐다.

터미널 준공과 함께 김좌진장군상 오거리에서 국도29호 청양방면으로 연결되는 은하아파트 앞 도로로 이날 개통됐다.

터미널의 이전으로 구 터미널 인근을 중심으로 한 홍성읍 시가지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시내버스 이용 주민들의 시내 승강장 설치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이에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준공 기념식에서 (주)대우 남상국 대표이사는 김기동 사업본부장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종합터미널의 준공으로 홍성이 교육, 문화, 교통, 유통의 중부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심대평 도지사는 김국진 정무부지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새 터미널이 지역의 꿈과 희망을 실어 나르르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상선 군수는 "홍성의 숙원인 터미널이 마침내 이전됐다"고 말했다.

이상선 군수는 기념식에서 (주)대우 남상국 대표이사, 박두영 (주)충남고속 대표, 대우 양영기 사업소장, 손석성 현장소장, 청주이씨 윤남파 홍성종친회, (주)보람건설엔지니어링에 감사패와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또 남상국 (주)대우 대표이사는 이상선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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