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들바람이 가을을 재촉하는 가운데 ‘내포사랑큰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사람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9월 23일에는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제11회 남당대하축제’가 개최된다. 10월 말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 기간에는 천수만의 싱싱한 대하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고, 대하잡이 체험행사 등을 할 수 있다.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만해 문학의 밤, 만해 추모 시조 경창대회, 연극공연, 만해 백일장 및 사생 휘호대회, 만해 청소년 시인학교 등의 만해제가 열린다.
열두번째를 맞는 만해제를 통해 만해 한용운 선사의 사상과 문학에 대한 작품세계 등을 엿볼 수 있다.
내포지역의 서민문화 재조명이라 일컬어지는 ‘내포사랑큰축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내포사랑큰축제는 개막식 경축공연을 비롯해 내포문화 재현 거리행진, 홍성역사인물 패션쇼, 최영장군 영신굿, 내포지역 민속문화 시연, 전국 농민요 초청 발표회, 댕댕이장 시연, 축산물 대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10월에는 ‘광천토굴새우젓ㆍ조선김 대축제’가 관광객들이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0월 15일부터 18까지 예정된 축제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광천토굴새우젓과 조선김을 싼 값에 살 수 있으며,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오서산의 억새풀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10월 22일에는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와 함께 달리는 ‘제6회 이봉주 보스턴재패기념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