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도네시아 대상 관련자료 수집중
충남도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식량작물의 원활한수급을 위해 장기적으로 해외에 식량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충남도에 따르면 농업개발 유치계획을 밝힌 인도네시와 미얀마연방에 해외 식량생산기지를 확보할 수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조만간 현지에 대한 농업여건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대로 벼와 콩, 옥수수 등 식량작물을 재배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이곳에 농지를 조성하고 해당 작물을 재배하는 등 식량기지를 본격 조성할방침이다.
도는 지난 97년에도 자매결연도시인 러시아 아무르주에 식량기지를 확보하기 위해 현지 농업여건조사까지 실시했으나 식량 생산성이 떨어지고 사회주의국가여서 재배 작물에 대한 분배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식량기지 확보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도는 이와 함께 해외 농업개발을 희망하는 도내 농업인과 농업인단체에도 관련자료를 제공하고 현지 농업여건조사도 대행해 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통일 이후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식량의 안정적 수급을위해 해외 식량기지 확보를 추진하게 됐다"며 "해외 식량기지가 확보되면 도내 농산물 등 생산물의 수출을 위한 교두보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상 대전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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