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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식량생산기지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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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식량생산기지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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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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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인도네시아 대상 관련자료 수집중
충남도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식량작물의 원활한수급을 위해 장기적으로 해외에 식량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농업개발 유치계획을 밝힌 인도네시와 미얀마연방에 해외 식량생산기지를 확보할 수 있는 지를 알아보기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조만간 현지에 대한 농업여건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대로 벼와 콩, 옥수수 등 식량작물을 재배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이곳에 농지를 조성하고 해당 작물을 재배하는 등 식량기지를 본격 조성할방침이다.

열대성 기후인 두 나라는 2년 5기작이 가능하고 농지개발을 할 수 있는 토지가많은 데다 싼 임금의 노동력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는 지난 97년에도 자매결연도시인 러시아 아무르주에 식량기지를 확보하기 위해 현지 농업여건조사까지 실시했으나 식량 생산성이 떨어지고 사회주의국가여서 재배 작물에 대한 분배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식량기지 확보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도는 이와 함께 해외 농업개발을 희망하는 도내 농업인과 농업인단체에도 관련자료를 제공하고 현지 농업여건조사도 대행해 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통일 이후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식량의 안정적 수급을위해 해외 식량기지 확보를 추진하게 됐다"며 "해외 식량기지가 확보되면 도내 농산물 등 생산물의 수출을 위한 교두보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상 대전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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