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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남당·어사·궁리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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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남당·어사·궁리지구
  • 민웅기
  • 승인 2000.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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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개발용역 중간보고 및 주민공청회
서부면 남당, 어사, 궁리 지구를 '21세기 테마체험형 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용역 결과가 발표됐다.

충남발전연구원은 지난달 28일 군청 제 1회의실에서 이상선 군수를 비롯한 실ㆍ과장, 해당지역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 궁리, 어사, 남당지구 관광지 조성계획'에 대한 중간 보고 및 주민 공청회를 가졌다.

충남발전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인 이인배 박사는 이 자리에서 남당지구를 전문 음식점, 전망, 휴게시설, 다목적 광장, 특산물 판매점 등이 갖춰진 '요리 테마'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어사지구는 역사문화와 민속체험의 장인 '민속 테마'공원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또 궁리지구는 환경행사, 철새탐조, 생태관찰, 갯벌 체험 등이 가능한 '생태' 공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인배 박사는 특히 이 같은 개발은 공공 개발과 민간, 주민 참여가 절충된 방식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 및 기반 시설은 제안하고 편익 및 상업시설은 민간, 지역주민이 개발하는 형태이다.

연구원의 발표에 대해 000 남당리 어촌계장은 "계획 토지중 남당 주민이 소유한 토지가 10%에 불과하다"며 외지 토지 소유자로 인한 개발 계획의 차질은 없을 것인지 물었다. 또 이용학 군의원은 "남당항 개발 계획 등과 연계해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남당, 어사, 궁리지구 관광지 조성 계획'은 '홍성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 계획'에 대한 하부 계획이다. 군이 지난해 9월 1억400만원의 사업비로 충남발전연구원과 계약을 체결,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계획은 남당지구의 국토이용계획 변경을 거친 관광진 지정 승인, 어사ㆍ궁리지구의 관광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목적이 있다. 오는 9월중 용역 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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