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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전반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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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전반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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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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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71월1일 출범
지난 98년 7월1일 출범 후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1일로 후반기를 맞은 제6대 충남도의회(의장 이종수)는 전반적으로 호라발한 행정감시 활동을 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대 도의회는 전반기 총 261일(겅기, 정례회 93일, 임시회 168일)의 회기동안 20일에 걸쳐 충남도 산하 44개기관 49개 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문제점이 발견된 251건에 대해 시정 등의 조치를 하도록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 사무감사 기간에 총 2040건의 방대한 자료를 집행부에 요구하고 293명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등 행정감시에 의욕적이었다.
현장 의정활동도 활발히 벌여 111일에 걸쳐 총 221곳의 현장을 찾아가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이를 도정에 반영했으며 지난 98년에는 '수해확인 및 복구지원 특별위원회'까지 만들어 수해지역 주민을 지원하는데 힘쓰기도 했다.
이밖에 회기동안 총 318건(조례 157건, 예·결산 18건, 동의·승인 13건, 건의·결의 5건, 규칙 5건) 등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도정질문을 통해 올바른 도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등 집행부 견제와 감시에 비교적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의회의 본래 기능인 입법활동에는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회기동안 처리된 조례 157건 가운데 단 한차례의 도정질의를 하지 않은 의원이 전체의 41.7%인 15명이나 됐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정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에는 의원 28명이 의정활동과 직접 관련없는 해외연수를 막대한 의회 예산을 들여 다녀와 빈축을 사기도 했다.
어쨌든 오는 4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둔 제6대 충남도의회는 후반기 회기 의정활동 성과에 따라 2년후 평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심규상 대전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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