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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방제 농약선정 문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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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방제 농약선정 문제있다
  • 이권영
  • 승인 200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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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 기피하는 제품...군의회 행정감사서 지적
벼 병충해 공동방제를 위해 군에서 구입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는 농약이 농민들이 기피하는 제품으로 공급되는 등 제품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기권 군의원은 지난달 0일 산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에서 공동방제용으로 공급하고 있는 '빔 수화제'는 다른 농약과 혼합이 잘 안돼 농민들이 기피하는 제품이다. 농민들이 원하는 농약을 공급해야 하는데 이 제품이 선정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산업과 조항돈 과장은 "모든 주민의 입맛에 맛게 제품을 공급하면 좋겠지만 가격이나 재고 등 여건에 맞지 않는 농약이 공급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기권 의원은 또 지난달 29일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에서 공동방제용으로 공급하고 있는 '빔 수화제'는 다른 농약과 혼합이 잘 안돼 공동방제가 안된다는데 문제가 있다"며 "농협에 이 제품의 재고량이 많아 선정된 것은 아닌가"라며 재품선정 당시의 회의록 사본을 요구했다.

한기권 의원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농업기술센터 000 00과장은 "빔 수화제는 예방과 치료효과가 있어 선택하게 됐다"며 "'입체'로 하면 더 좋겠지만 예산상의 문제 등으로 가격이 조금 낮은 이 제품으로 선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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