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노선 확정...시설물 미비로 늦어져
버스터미널 7월초 이전한다시외버스 노선 확정...시설물 미비로 늦어져
이달말 이전할 예정이었던 홍성버스터미널이 내부 시설물의 미비와 매표 수수료 협의 등이 안돼 7월초에나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터미널 이전과 관련 시외버스 운행노선 변경안이 확정된 가운데 일부 장소가 도로여건 등의 문제로 교통체증 등이 예상돼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터미널 이전과 관련 (주)대우의 양영기 소장은 "대합실내의 요금표와 대기의자, 노선안내표지판 등이 아직 준비가 안됐고 충남교통측과 매표수수료 협의가 아직 일단락되지 않아 터미널 이전이 늦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늦어도 7월초에는 이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변경노선을 보면 예산쪽에서 진입하는 버스는 과선교-의사총사거리-장군상오거리-구예산통-터미널로 진입하도록 했다. 또한 서산과 광천쪽에서 진입하는 버스는 외곽도로-의사총사거리-대흥파크-터미널, 청양쪽은 홍성소방파출소-터미널사거리-장군상오거리를 거쳐 구예산통을 통해 진입토록했다.
또한 신 터미널에서 나갈때는 청양쪽은 진입노선과 같고 예산방면으로 진행하는 버스는 구예산통-장군상오거리-의사총사거리를 거쳐 나가도록 했다. 또한 서산, 광천방면으로 가는 버스는 신터미널에서 과선교 밑을 지나 외곽도로를 통해 나가도록 했다.
이와관련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구예산통에서 의사로쪽으로 우회전하는 도로가 가각정리가 안돼 소형차도 우회전이 힘들다며 대형버스가 우회전하려면 1차선에서 대기하다 해야해 교통체증이 우려되고 있어 가각정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이에대해 군 도시과 관계자는 "그같은 문제점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예산상의 문제 때문에 사업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권영 기자
또한 현 터미널 주변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이 부근에 시내버스 승강장의 설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군은 이에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한 주민은 "상가가 밀집한 기존 터미널 주변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설치되지 않을 경우 주민들이 신 터미널까기 걸어가야 하는 등 불편을 겪게됨으로 기존 터미널 주변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설치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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