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단계 구조조정안 확정...정원 68명 감축
충남도는 그동안 불합리한 조직체계로 문제가 돼 왔던 보건환경연구원의 가축위생시험부를 종전대로 농림수산국 소관으로 환원하고 도 정원의 68명을 감축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2단계 구조조정 2차년도 계획을 확정했다.도 구조조정 계획에 따르면 지난 98년 9월 1차 지방행정 구조조정시 각각 분산, 이관돼 지휘체계가 이원화 됐던 현 가축위생연구부(75명)와 농업기술원의 축산시험장(15명)을 농림수산국 산하 축산위생연구소로 환원시켜 일원화한다.
이처럼 조직개편 1년여만에 다시 원점으로 회귀하는데는 지난 구제역 파동 과정에서 많은 비효율적 요인이 나타난데다 농림부로 부터 시정권유를 받은 원인이 큰 것으로 알려져 1차 구조조정이 주먹구구식이었음을 확인시켰다.
그동안 가축위생연구부와 종축장은 전 업무가 도축과 가축 관련 업무인데다 보건환경연구부와는 생산, 방역, 가공, 검사업무 등 취급부서가 상이한데도 한데 묶여 있어 축산 행정의 업무처리가 지연되는 등 불합리한 요인이 제기돼 왔었다.
이와함께 현재 8국35과 155담당을 국, 과 변동없이 국제통상과 외자유치담당과 투자유치담당을 하나로 묶어 1개 담당을 축소하고 정원도 조정대상 1795명 중 68명을 감축키로 했다.
실과별로도 기능조정 요인이 생겨 체육청소년과의 경우 체육지원담당, 청소년보호담당, 청소년육성담당으로 재편해 청소년의 보호육성 기능이 강화된다.
감축되는 68명을 기관별로 보면 본청 44명, 직속기관 17명, 사업소 7명 등이다. 심규상대전주재기자
© 홍성신문 내포타임즈(www.hs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