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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 소상공인 지원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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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 소상공인 지원센터 설치
  • 민웅기
  • 승인 2000.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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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최종 확정...자영업자·창업희망자 지원
홍성에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이하 소상공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12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소상공센터의 홍성 설치를 확정, 발표했다. 소상공센터는 자영업자,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창업상담, 경영기술, 자금, 정보 등을 지원하는 정부투자기관이다.

소상공센터의 설치운영으로 지역내 서비스업, 도소매업, 소규모제조업 등 영세 소상공인의 편익과 경영개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중소기업청 자금지원과의 정상기 사무관은 12일 "홍성에 설치할 소상공센터는 충남 중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센터"라고 밝혔다. 또 "홍성센터의 개소는 설치장소 결정, 계약, 각종 집기 구입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순경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센터에는 직원 5~6명이 근무하게 되며 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자동차수리업, 부동산중개업, 도소매업, 10인하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창업상담, 경영기술, 자금지원 등을 실시한다.
또 정보자료실을 운영 각종 정보자료의 제공과 열람, 대여가 가능하다. 소상공업 및 지역경제에 대한 조사, 연구도 실시된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올해 충남도에 2개의 소상공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소상공센터의 유치를 놓고 도내에서는 홍성, 논산, 보령, 서산, 서천 등 5개 시·군이 3개월여간 경합을 벌였다. 경합결과 소상공센터는 12일 중소기업청 운영위원회에서 홍성과 논산 유치가 최종, 결정됐다.

특히 이번 소상공센터의 홍성유치는 지역 경제인, 군, 국회의원의 공동의 유치노력에 의한 결실이어서 더욱 의미있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항농공단지협의회의 배상욱 사무국장은 "지난 2월 처음 중소기업청의 센터 설치계획 정보를 입수하고, 협의회 차원에서 계속 유치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박기종 협의회 회장과 함께 중소기업청을 수차례 방문 관계자들에게 홍성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한편, 군과 국회의원에게도 유치노력을 당부했다.

군도 군수와 지역경제과를 중심으로 유치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달 25일 중소기업청에 공식적으로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은 홍성유치 성사를 위해 현재 군청 도시과, 건설과 건물의 2층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센터 설치계획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완구 의원도 3월 구항농공단지협의회 이사회에서 처음 유치 건이 제기된 이후 중소기업청, 충남도를 상대로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이 의원은 구제역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소상공센터의 홍성유치가 절실함을 역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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