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예상자인 전만수 서해 정경문화아카데미 이사장이김용환(보령) 전 자민련 수석부총재와의 공동행보를 공식 선언했다.
전만수 이사장은 지난 1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충청도의 정서를 대변할 새로운 정치집단이 필요하다"며 "내각제를위해 김용환의원과 정치적인 입장을 같이 해 나가 겠다"고 밝혔다. 김용환 의원은 지난 10일 충남대 경영대학원 특강에서 신당 창당 의사를 밝혔다.

자민련 김의원의 발언과 관련 12이 이미 김 의원이 제출했던 수석부총재직 사퇴서를 수리했다. 또 충남대 특강시 김 의원을 수행했던 전만수 연수원 교수를징계, 대기 발령 인사조치했다.
전이사장은 이와관련 지난 15일 성명을 발표 "징계처분은 절차상 오류이며,사유 또한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 이사장은 내각제, 소선거구제 등 자민련의 핵심당론을 위반한 지도부와 중진들이 내각제를 고수하고 있는 김용한 의원의 행보를 당론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전만수 이사장은 이미 지역에서 "무소속 이라도 출마하겠다"는 강한 출마의사를 밝혀왔다. 이번 김용환 의원과의 공동행보 선언이 실제 신당 창당으로 전 이사장에게 날개를 달아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