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없이 도로개설...내년에나 공사가능할 듯
홍남초등학교앞 도시계획도로가 인도가 없이 차도만 개설돼 학생들이 차도로 통행하고 있어 사고위험이 높은 실정이어서 하루빨리 인도를 개설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지적이다.도시계획상 20미터 폭으로 계획돼 있는 이 도로는 현재 주택공사에서 12미터폭만 개설한 상태다. 이는 군과 주택공사가 협의하는 과정에서 폭 12미터는 주공측에서 개설하고 나머지는 군에서 개설키로 협의한 때문이다.
이로인해 현재 홍남초등학교 학생들은 차도로 등하교를 하고 있어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부형 이모(37)씨는 "기존에 사용하던 도로를 인도로 사용하면 학생들이 사고위험에서 벗어날수 있는데 철조망으로 막아놓는 바람에 학생들이 차도로 다니고 있다"며 "군은 빨리 토지소유자와 협의를 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군 도시과 관계자는 "토지소유자가 보상금에 대해 이의를 제고 하고 있어 문제해결이 안되고 있다. 이 토지는 원래 지목은 밭으로 돼 있으나 감정할때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용도로 감정해 평가액이 낮게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천아파트-홍남초 3거리까지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에 올해 7억원의 예산이 서 있다. 이 사업에 홍남초등학교 앞 도로까지 포함됐다. 토지소유주와 다시 협의를 할 계획이며 끝까지 협의가 안되면 수용도 검토하고 있다. 이럴경우 수용까지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려 내년에나 확장공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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