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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준 재해지역 지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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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준 재해지역 지정 촉구
  • 윤홍석
  • 승인 2000.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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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28일...정부차원 대책수립 건의
충남도의회는 28일 구제역 발생과 관련한 정책건의안을 채택하고 양축농가의 희생과 축산업 진흥을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우리나라 최대 축산단지인 홍성지역이 구제역 발생으로 지역경제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홍성지역을 재난에 준하는 지역으로 지정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또 양축농가에 지원된 특별경영안정 자금이 담보부족 등으로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가축을 담보로 하는 현물담보제 인정, 자금확대지원, 대출한도 증액 등 특별조건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도의회는 살처분 농가는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소, 돼지를 희생시킨 피해자인 만큼 살처분 농가에 대해 폐업보상 차원에서 1년 내외의 평균소득을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밖에도 적체된 가축의 출하대책 강구, 가축질병에 대한 진단강화와 방역장비를 현대화 해 양축농가의 고통을 덜고 재기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같은 건의안은 홍성지역 전용설 의원외 9명이 도의회에 제안해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됐으며 도의회는 이를 중앙정부와 여야 3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제 137회 임시회를 폐회했으며 제138회 임시회는 다음달 12일부터 7일동안 열릴 예정이다. 심규상 대전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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